[희망릴레이]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코트, 어린 소녀 팬과 예쁜 꿈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구단 유승희 선수
- 등록일
- 2020.08.31
- 조회수
- 5569
매일 희망을 키워가는 신한人을 만나는 특별한 시간! 이번엔 조금 특별한 분들을 만나봤습니다. 코트를 가득 채우는 힘찬 드리블과 기합 소리. 무더운 여름이지만 벌써 겨울 시즌을 준비하는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 농구단입니다.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을 위해 빛나는 노력을 하고 있는 유승희 선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 농구단 유승희입니다. /
환한 미소가 매력적인 유승희 선수. 그녀에게도 힘들었던 시절이 있다고 해요. 부상으로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코트에 설 수 없었기 때문인데요. 부상 회복 후 코트에 다시 서기 전, 팬들이 자신을 잊지는 않았을까 걱정과 두려움이 앞섰다고 합니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였어요. 코트 위에 다시 섰을 때, 그녀를 맞아 준 어린 소녀 팬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그 소녀는 유승희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농구를 시작했다며, 나중에 같이 프로에 입단해 경기를 뛰고 싶다며 수줍은 포부를 전했다고 합니다. 유승희 선수는 그 소녀 팬의 말에 큰 용기를 얻었고, 이제는 코트 위에서 아무리 힘든 훈련을 받아도 힘들지 않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누군가 나를 보고 꿈을 가지고 희망을 얻는다는 것에 큰 책임감도 느낀다고 해요.
/ 누군가의 꿈이 되어 ‘롱런’하는 선수 /
그녀에게는 코트에 설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희망이라고 합니다. 부상 전후로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하는데요. 이전에는 코트를 생각하면 힘든 훈련만 떠올랐지만, 이제는 아무리 힘든 훈련도 감사한 마음으로 이겨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농구를 할 수 있다는 기쁨과 감사함을 항상 가슴에 품고, 유승희 선수는 오늘도 코트에서 값진 땀을 흘립니다. 그녀의 최종 꿈은 ‘롱런’하는 선수라고 해요. 그녀를 보고 꿈을 꾸는 어린 소녀 팬과 함께 코트에 서려면 남들보다 더 열심히 몸 관리를 해야 한다며 환하게 웃는 유승희 선수의 미소가 참 아름다웠는데요. 그녀가 되찾은 희망, 그리고 앞으로 그녀가 펼칠 멋진 경기를 신한금융희망재단이 함께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