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릴레이]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코트, 어린 소녀 팬과 예쁜 꿈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구단 유승희 선수
- 등록일
-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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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희망을 키워가는 신한人을 만나는 특별한 시간! 이번엔 조금 특별한 분들을 만나봤습니다. 코트를 가득 채우는 힘찬 드리블과 기합 소리. 무더운 여름이지만 벌써 겨울 시즌을 준비하는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 농구단입니다.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을 위해 빛나는 노력을 하고 있는 유승희 선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 농구단 유승희입니다. /
환한 미소가 매력적인 유승희 선수. 그녀에게도 힘들었던 시절이 있다고 해요. 부상으로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코트에 설 수 없었기 때문인데요. 부상 회복 후 코트에 다시 서기 전, 팬들이 자신을 잊지는 않았을까 걱정과 두려움이 앞섰다고 합니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였어요. 코트 위에 다시 섰을 때, 그녀를 맞아 준 어린 소녀 팬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그 소녀는 유승희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농구를 시작했다며, 나중에 같이 프로에 입단해 경기를 뛰고 싶다며 수줍은 포부를 전했다고 합니다. 유승희 선수는 그 소녀 팬의 말에 큰 용기를 얻었고, 이제는 코트 위에서 아무리 힘든 훈련을 받아도 힘들지 않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누군가 나를 보고 꿈을 가지고 희망을 얻는다는 것에 큰 책임감도 느낀다고 해요.
/ 누군가의 꿈이 되어 ‘롱런’하는 선수 /
그녀에게는 코트에 설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희망이라고 합니다. 부상 전후로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하는데요. 이전에는 코트를 생각하면 힘든 훈련만 떠올랐지만, 이제는 아무리 힘든 훈련도 감사한 마음으로 이겨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농구를 할 수 있다는 기쁨과 감사함을 항상 가슴에 품고, 유승희 선수는 오늘도 코트에서 값진 땀을 흘립니다. 그녀의 최종 꿈은 ‘롱런’하는 선수라고 해요. 그녀를 보고 꿈을 꾸는 어린 소녀 팬과 함께 코트에 서려면 남들보다 더 열심히 몸 관리를 해야 한다며 환하게 웃는 유승희 선수의 미소가 참 아름다웠는데요. 그녀가 되찾은 희망, 그리고 앞으로 그녀가 펼칠 멋진 경기를 신한금융희망재단이 함께 응원하겠습니다.